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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보

케빈 해싯 NEC 위원장 발언 분석: “무역 협상, 중국보다 동맹국 우선”의 의미는?

by redbeans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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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국,한국 국기

 

트럼프 정부, 동맹 우선 무역 전략 시사

2025년 4월 8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목할 만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문제에 대해 통화할 예정이냐"고 묻자, 해싯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대통령은 우리 모두에게 내린 지시에서, 우리가 무역 합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동맹과 교역 파트너들을 우선하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

 


 

동맹국 중심 무역 전략이 시사하는 바

중국보다 동맹을 우선?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닙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략이 ‘중국과의 대립적 협상’에서 ‘동맹과의 우호적 조율’로 선회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해싯 위원장은 특히 “지금 당장에는 일본, 한국 등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우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다음과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되는 부담
  •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
  • 전략 산업(반도체, 배터리 등)에서의 공급망 재편 필요성

 ‘트럼프 스타일 협상’의 전형

해싯 위원장의 발언은 트럼프식 협상의 전형적인 구조를 반영합니다.

➤ 먼저 우군(동맹국)을 확보한 후,
다자적인 압박 구조를 통해 주요 경쟁국(중국)에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이는 G7, 쿼드(Quad),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같은 새로운 경제협력체 구성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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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다 일본·한국이 먼저”의 전략적 의미

이번 해싯 위원장의 발언은 미국이 현재의 무역 전략에서 ‘기술 동맹국과의 결속 강화’를 핵심 축으로 삼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실제 경제·안보 정책과 연결된 실질적 방향성입니다.

특히 한국, 일본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은 반도체, 전기차, 친환경 산업 등에서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입니다. 앞으로 이들 국가와의 FTA 재조정, 공급망 협력, 기술 투자 유치 등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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